조선 중기, 임진왜란(1592 ~ 1598)은 한반도 역사상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로 손에 꼽힐 수 있다. 이 전쟁 속에서 조선을 지켜낸 두 명의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무신으로서는 이순신(李舜臣)과 문신으로서는 류성룡(柳成龍)이다. 이순신은 조선 수군을 이끌며 해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고, 류성룡은 전란 중 국정을 운영하며 전략적 대응을 주도하였다. 특히 류성룡이 임진왜란이 끝나고 집필한 『징비록(懲毖錄)』은 임진왜란의 기록이자 후세를 위한 교훈서로서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. 본 글에서는 이순신과 류성룡의 활약을 돌아보고, 『징비록』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분석하고 되새겨 보고자 한다. 1. 이순신의 해전 승리와 전략적 업적 이순신은 조선 수군을 이끌며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의 해상 보급로를 차단..